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 묘. 한번은 구경 해야지
생각한 곳인데 드디어 오늘 꿈을 이루는 날이다.
아침 5시 40분 기상 일행 모두 깨워 걸어서 남문 근처 식당가에 예전
만공이 먹어 봤다는 식당에 들어가니 주인이 만자로를 알아보고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구나. 한국식 불고기를 잘 한다고 하여 3그릇
주문 하고 신라면 3그릇 시켰는데 한참 있다가 올라와서 하는 말이
고깃집이 문을 안열어 불고기가 안되니 오무라이스로 하란다...
최종 오무라이스 3그릇,신라면 6개로 아침을 먹고 타지마할 무덤이
잘 조망되는 건물 옥상에 올라 콜라와 자이 주문하여 마시고 숙소로
와서 가이드인 어제 기사를 기다리는데 이넘이 초보인지 표를 어디서
구입 하는지도 모르고 우릴 안내 하는데 막상 입구에 가니 표를 팔지
않으므로 우리보고 5분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표를 끊으러 가는구나.
표 파는 곳이 1km 떨어진 곳인데 마라톤으로 달려도 10분은 소요
되는데 싶어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땀을 뻘뻘 흘리며 표를 사
왔지만 물과 차양 모자는 그냥 주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도 없다.
평소 엄청 붐비는 관광지인데 오늘은 다소 사람이 적어 널널하게
타지마할 무덤을 구경 할 수 있어 좋다. 바깥에서 전체를 구경 하면서
천천히 무덤 내부로 들어가 속속들이 구경하고 만저로가 이끄는대로
옆 성터 누각에서 바라본 타지마할의 경치가 황홀 하구나.
1시간 30분 정도 경의로운 건축물을 관람하고 나와서 가까이 있는
"아그라 포트"에 들어 가는데 기사넘 이 또 타지 입장권을 차에 놓고
오는 바람에 다시 갔다 온다고 10분 정도 지체 된다.
성 내로 들어가 타지마할 무덤을 만든 사자한 왕의 감옥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묘도 볼 만 하다. 어슬렁 걸음으로 왕궁 내를 관람하고 밖을
나오니 이넘의 기사는 꼼짝없이 대기 하라고 했는데 어디 가버렸는지
행방이 묘연한데 만자로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에 한참 있다가 나타
나는데 그넘 말로는 담당 기사를 바꾸는데 태우러 갔다 온단다.
공식 일정으로 마지막 한곳을 남겨두고 델리로 귀환 하면서 12시가
다 되어 갈 즈음 맥주를 파는 곳에서 차를 세우고 국빵 머리 올린 기념
맥주를 구입 후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 맥주를 마셔도 되는지 물어보니
된다고 하여 자리 잡고 음식을 주문하여 점심을 먹는데 대 낮에 모두
맥주를 많이도 마신다.맥주가 모자라 한번더 가서 맥주를 사와 모두
비우고 돌아이 기사는 내리고 다른넘이 운전하여 마지막 일정 "시칸드라"
무덤을 구경 하는데 모두 취중 관람이다.
이제 귀국 일정에 들어 가야 하나 시간이 제법 남아 델리 시내 관광을
할려고 기사보고 시내로 가자고 하니 계약에 공항까지 되어 있다고
많은 웃돈을 요구 하므로 이찍지만 그냥 공항으로...
우리가 타고 갈 북경행 비행기가 새벽 3시가 지난 시간에 있으므로 아직
수속을 해주지 않아 공항 의자에 앉아 비행기로 보낼 보따리를 마무리
하고 옷도 갈아 입은 후 잠을 자거나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11시넘어
짐을 부치고 공항 안 면세점에 들어가 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들어가면서 보이는 부속건물(?)도 그 섬세함이 마치 요새 지은 건물 이상입니다.
박물관 처럼 옛 자료들을 전시한 건물...
한낮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군요.
이 건물을 통과하면 타지마할이 나옵니다. 저 구멍속에 정면으로 모습이 보입니다
건물 하나를 통과하니 타지마할의 섬세하고 웅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카메라로 정면을 잡아 봅니다
다시 한번 더.....
전부 대리석으로만 건축되었다니 신기할따름이죠.
세계7대불가사의에 등재된 이유를 알만합니다.
금방 들어가는 것보다 여기서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이 정도니....
한 컷이라도 아까울까봐 계속 잡아 봅니다.
옆으로 눈을 돌리면 이런 건물이....
여기서 타지마할의 건축 경위 설명 잠깐 : 타지마할(ताज महल)은 자타공인 인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일찍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가장 완벽한 이슬람 예술의 걸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인 샤 자한(Shah Jahan)이 1629년 15번째 아이를 출산하다 세상을 떠난 부인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추모하며 만든 무덤이다.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대리석, 보석으로 짓기 시작해서 완공하기까지 무려 22년간, 장인 2만 명과 코끼리 1,000여 마리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외관은 보석을 상감한 흰 대리석이 눈부시게 화려하며, 내부의 섬세한 문양과 조각은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패턴으로 반복되며 아름다운 무늬를 그려낸다. 건물 앞에는 옥빛 연못이 길게 뻗어 있으며 계절마다 갖가지 꽃이 만발하는 정원이 펼쳐 있다. 타지마할 본당 내부에는 샤 자한과 뭄타지 마할의 가묘가 설치되어 있다. 실제 무덤은 본당 안 지하에 있는데,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인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와 보고 싶어하는 인도 불후의 명작
요새도 살기 어려운 인도에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어떻게 저런 건물을 지었을까?
저 건물을 건축하느라 고생하다 죽어간 수많은 백성들을 생각하면 가슴아프지만 수백년 지난 지금도 세계 어디에 내놔도 1등 건축물이 된 타지마할은 인도인들의 자존심이겠죠
잔듸를 조성하는 인도 인부들~!
저쪽 귀퉁이 그늘가로 가서 그늘에 좀 쉬러 갑니다.
자세히 보면 대리석 하나하나에 이렇게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음각화 하여....
저 구멍 뚫린 것도 전부 대리석인데 통풍을 위해 저렇게 섬세하게 구멍을 뚤어 놨고.....
돌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갑니다. ㅎ
대리석에서 구멍을 뚫어 꽃문양을 새겨놓고 종이처럼 뚫어 문틀을 만들고...
뒷편에 아무나 강가........
꿀뚝(?) 같이 높이 세운 구조물 밑에 그늘이 져서 사람들이 햇볕을 피하고 있는 것입니다.ㅎ
인도 아줌마들 여행나와 사진 찍느라 폼 잡고 있는걸 한컷~!
아쉬어서 다시 한컷~!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 와서도 한컷.......
타지마할을 바라보면서 고건축물을 감상하는 학자???
외국인인 우리가 신기한지 계속 따라 다니는 인도 청년들~!
계속 쳐다봐도 눈이 아프지 않는 타지마할!~~
이넘들 계속 따라오기에 사진 한방 찍어주고 삼성갤럭시 노트 보여주니 깜빨 가네요.ㅎ
한 30분간 계속 따라오네요. ㅎ 영어만 좀 되면 이야기 해 보겠지만 도통 진도가 안나갑니다.ㅎ
저, 이제 나갑시다.
인도 청년들 계속 따라와서 한컷 더~!ㅎ
1631년에서 48년 사이에 조성되었고 왕비에 대한 왕의 사랑이야기가 적혀있네요.ㅎ
우리나라 인진왜란이 1592년부터이니..... 우리나라에 서양문물이 처음들어온 것이 1630년때쯤이라고 하니...
이렇게 타지마할과 안녕을 고하고.......
다음은 레드포트, 시칸드라로 갑니다.
왕이 거처하면서 집무를 보았다는 곳이죠?
나중에 아들에 의해 샤쟈한 왕이 감금되었다는 곳
여기도 인도인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인도인들도 관광을 하기 시작하면 북적북적하겠네요
여기서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
멋지요?
이 건물도 보통이 아닙니다.
섬세함과 수려함이 어우려져 있습니다.
아까 타지마할에서 만났던 이 넘들 여기서 또 만납니다. 이넘들도 여기에 또 관광 왔네요.
이 옆에 한 40km 떨어진 곳에 다른 유명한 성이 마지막 일정.
나오니 우리를 태우고 온 기사넘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지 않아 떼악볕에 30분 이상 기다렸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맥주라도 팔면 한 병 마시겠건만...술은 왜 그리 안쳐먹는지.....ㅎㅎ
그릇을 싹~ 비웠습니다.,
더 이상 멀리가지 말고 가는 길에 한곳만 더 가자.....ㅎ
시내를 지나.....다음은 마지막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