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 등산

악양뜰 환종주

울산 여의주 2012. 10. 22. 09:25

 

악양벌 환종주 - 
2012.10.21 대한백리 산방 정기산행 45명 만차 출발.

사천 휴게소 아침.

 

고소산성 입구~고소산성~신성봉~구름다리~형제봉~원강재~시루봉(점심)~회남재~

깃대봉~베틀재~칠성봉~동점재~실화실재(?)~구재봉~악양루. 07:50 시작~19:30 산행 종료 

45명 중 10명만 환종주 (창아,고급인력,청학,산길동,에코,들국화,가을햇살,동글이,김씨,여의주)

 

 

 

 

 

 

 

 

 

 

 

 

 

 

 

 

 

 

 

 

 

 

 

 

 

 

 

 

 

 

 

 

 

 

 

 

 

 

 
 

 

 

 

 

  

 

 

 

 

 

 

 

 

 

 

 

 

 

 

 

 

 

 

 

 

 

 

 

 창아 산행대장

 

 유일한 여성 완주자 가을햇살님

 

 고급인력님

 

 동글이님

 

 

 

 

 어둠이 서서히 내리는데

구재봉 오름길이 얼마나 빡 센지....^^

 

 시원한 조망을 보여 주는것 같은데

보이는것은 깜깜한 밤 별빛과 달빛...

아깝다....^^

 

 

 

2주 연속 대한백리 산방 정기산행 만차다....
 
오늘 산행은 종주 산행으로 만만치 않은 거리 인데 ...45명이
새벽녘인데도 지각없이(?) 신복,언양을 두루 거쳐 제 시간에
출발하여 6시 20분경 사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산행 들머리를 안개로 차가 늦게 도착 한 관계로 당초 보다
30분 절약을 위해 고소산성 입구에서 시작한다. 창아 산행대장
구호로 모두 스트레칭을 하고 07:52 대장정의 길을 나섰다.
 
오늘은 장거리 이므로 체력 테스트 겸하여 성제봉 까지 약 6km
오르막 구간을 쉬지 않고 오르기로 하고 가는데 중간에 목이
많이 마르지만 물을 1리터 만 준비 했기에 억지로 참고 선두에서
진행한다...신선봉을 오르고 구름다리를 지나 성제봉에 도착 하니
약 2시간이 걸렸구나. 정상에서 내가 준비한 막걸리 한병을 꺼내어
2잔 연거푸 마시닌 갈증이 싹 가신다. 다른 분들도 목이 마른지
각자 준비한 막걸리를 마시는데 선두조 10여명이 나누어 마시니
턱없이 부족하다... 중간그룹 10여명이 도착 하는것 보고 선두조는
활공장으로 길을 나서고 시야가 트이고 바람이 시원 하게 불어주는
활공장에서 잠시 쉬다가 시루붕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원강재로
내려 서서 비법정 등로표시 금줄을 넘어 산죽을 헤치고 산길을 오른다.
 
지리 남북종주길과 시루봉 갈림길에서 우회전 10여분 오르니 1133m
시루봉 정상이다. 여기서 선두조는 식사를 하면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밥을 다 먹고 가방을 챙길 즈음 중간 그룹이 도착 한다. 아직 반도 못
왔으므로 후미조 식사 준비 하는 것 보고 먼저 길을 나선다..전화국
중계탑을 지나 회남재에 도착 하니 선두조 몇분이 여기서 중간 탈출을
선언 하네...(나중 보니 현명한 선택임) 
 
13명이 깃대봉을 향해 된 오르막을 치고 가는데 모두 물 부족 걱정이
태산이다..나도 물 걱정 때문에 가급적 아껴서 먹는다. 깃대봉 정상에
10명이 먼저 오르고 3명이 쳐지는데 알아서 잘 오겠지 하고는 또다시
고난의 행군을 계속 한다.2km 긴 내리막을 내달려서 내려서니 베틀재가
나오는데 아무도 탈출할 생각을 않네...(나중 후미 송강이사 여기서 탈출)
 
여기서 칠성봉 3.2km 라고 되어 있는데 빨래판 같은 능선을 오르 내리기를
수차레 했는데 도대체 정상이 나올 기미를 안보인다....대원 모두 기진맥진
할 즈음 봉수대를 지나 5분여 가니 칠성봉 200m 안내 표지간 있다.
 
칠성봉 정상에서 각자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 시키고 들국화님이 감춰놓은
막걸리 1병으로 9명이 나눠 마시니 감로수가 따로 없다.ㅎㅎㅎ.200m 를
다시 돌아와 표지목에서 동점재로 방향을 잡고 내리막을 신나게 내달리니
금방 동점재다..(여기서 후미 2명 세인님과 길가는사람님 탈출)
 
이제 마지막 봉우리 구제벙을 향해 힘차게 편안한 등로를 따라 걷는데 조그만
오르 내리막도 힘에 부친다. 한참을 가다가 다시 조그만 재가 하나 나오고 차도
다닐수 있는 길인데 여기서 구재봉까지 2.2 km 라고 안내되어 있어 힘이 난다.
이제 날도 저물어 가고 등로 나뭇가지 사이로 햇님이 백양산 넘어로 살짝 넘어
가는데 조망이 없어 사진을 못 찍어 아쉽다. 비록 어두워 졌지만 등로가 보여
불을 켜지 않고 구재봉(767.6m)에 오르니 정상에 멋진 팔각정 정자를 지어 놓았다.
 
여기서 남은 물을 모두 마시고 이제 날머리 까지 약 3.5 km를 랜턴을 켜고 진행 한다.
15분 정도 불빛에 의존 내려서니 활공장이 나오는데 악양뜰 시가지 야경이 보기 좋다.
탈출조들이 버스에서 우리 불빛이 보이는지 무전으로 우리가 맞는지 물어 온다..
 
여기까지 등로가 좋다가 갑자기 길이 희미 하여 지피에스에 의존 길을 찾아 감으로
내가 선두에서 거미줄을 헤집고 내달리는데 어두운 밤 경사진 내리막길이 매우 미끄
럽다. 조금 가다 길이 헷갈리면 멈춰 서서 길을 확인 하기를 몇번 반복 하고 겨우 당초
계획한 악양루 도로에 내려 서니 19:30이다...도상거리28km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실거리 35km는 족히 넘는 것 같다. 씻지도 못하고 바로 차타고 하동 외곽
섬진강변 재첩국 전문 식당이동 재첩국으로 저녁을 먹고 소주도 1병 정도 비우고 비몽
사몽간에 눈을 뜨니 진영 휴게소네....21:30 경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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