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3.토 원조 산악회 14명,현지 1명 합류 15명.
어림마을(08:00)-성산-오산(09:00)-묘치재(10:25)-천왕산(12:10)-구봉산(13:45)-서밧재(14:20)-
광주학생교육원-천운산2봉-천운산(15:55)-돗재(16:45)
총산행시간: 8시간45분
알람이 고장 났는지 울리지 않아 눈을 뜨니 4시 15분이다....헐 급히 도시락 싸고 베낭메고 집을 나서니 버스가 벌써 신복 로타리 도착 했다고 전화가 온다...택시로 신복 로타리 도착하니 꼴찌로 처음 지각 참석이다... 인원도 14명이 대형 버스로 이동 하는데 괜히 미안네.... 이전처럼 섬진강 휴게소에서 씨락국으로 아침을 먹고 들머리인 어림 마을 도착 현지 합류 1명을 기다리다 먼저 산행을 시작한다.(08:00) 오늘도 등로가 태풍에 쓰러진 나무로 인해 정상 진행이 안된다.ㅠㅠㅠ 유격 훈련울 방불케 하는 행군을 1시간 이상 하면서 첫 오름 정상인 성산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30분 된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좌우 조망이 탁 트이는 오산 정상이다... 여기서 영호남 화합주(태화루+무등산막걸리)를 마시면서 사방 경치를 조망 하는데 지난 구간 마루금이 한눈에 보이는구나...다시 험한 비탈길로 내려서니 묘치재 표지석이 우릴 반긴다. 단체 인증샷 남기고 다시 무엇에 이끌리듯 산길로 스며든다... 작은 등성이를 오르 내리다가 주라치 고개를 지나고 산은 낮지만 이름은 거창한 천왕산에 올라 오늘의 점심 식당을 차린다.그동안 점심은 선두 후미조 따로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함께 오찬을 즐긴다. 유일한 여성분이 전어회를 준비해 와서 맛있게 먹는데 정상주가 부족하다..배를 든든히 채우고 대원들 중 일부는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구봉산을 가고 후미조는 서밧재로 직진한다. 구봉산에 올랐지만 별 조망도 없고 정상석도 없어 바로 턴 내달리듯 서밧재로 내려서니 먼저간 사람보다 먼저 도착 한다. 당초 버스가 여기서 대기 하기로 했는데 4차선 도로라 위험 하다고 날머리로 가고 없다. 대원 모두 여기서 막걸리 한잔 한다고 기대 하고 왔는데....물이 부족한 대원은 재 "문성석재"에 들어가 보충하고 길을 건너서 무덤가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긴 오르막을 올라 급히 급좌회전 하는 등로로 가니 광주학생교육원이 나오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스피커 소리가 요란하다.여기서 부터 천운산 까지는 학습원 에서 정비를 했는지 말 그대로 고속도로다..마지막 된비알인 천운2봉에서 갑장이 감춰온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1병은 뒷사람을 위해 등로에 두고 진행 한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천운산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내려 가는데 저멀리 묘령의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데 한참 내려가 보니 오늘 안내산행 대장 설여사가 막걸리를 가지고 마중 나와서 지르는 고함 소리다.갈증이 생기던 차에 연거푸 2잔을 비우고 남은 막걸리는 후미를 위해 두고 함께 돗재로 하산 했다. (16:45) 그런데 땀기를 싯을 곳이 없어 수건에 물을 적셔서 대충 딱고는 옷을 갈아 입은 후 설여사표 콩나물 라면에 막걸리로 하산주를 먹고 귀울길을 서두른다. 막걸리를 많이 마신 탓에 올 때는 휴게소를 3번정도 들리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9시 조금 넘어 귀가.


들머리-출발

200살이 넘은 노인네 소나무


오산에서 바라본 조망 ↑↓





보기는 좋아도 먹으면 바로?-천남성 열매





가야할 구봉산



서밧재 ↑↓




철잊은 철쭉

광주 학생 교육원





용담?



한천 자연휴양림 內

돗재 날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