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글날

울산 여의주 2013. 10. 12. 18:09

2013.10.09

태풍이 다행히 비를 듬뿍 뿌려주고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다.
 
노는 날 이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어 아침먹고 마눌이랑 등산 가기로
정하고 대충 도시락 싸서 승용차로 배내고개 넘어 신불산 휴양림 도착. 11:00
 
파래소 폭포 도착(11;30) 하니 지난 밤 비로 수량이 많아 장관을 연출 한다. 산행 코스를
신불 서릉으로 잡고 바로 된비알을 오르는데 타 등산객은 없고 마눌과 나 단 둘이고
날도 어둑하여 마눌이 걱정한다. 구름속이라 등로가 젖어있고 주변 나무와 풀의
물기로 바지가 젖어 잔소리를 해댄다.
 
서봉에 올라서니 한무더기 산행객이 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내려간다. 간월재에서
올라오는 지점 데크에서 늦은 점심(14:00)을 먹고 신불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구름 때문에 조망이 없어 바로 신불재 경유 지루한 하산길인 휴양림으로 하산(16:20)
바로 집으로 와서 씻고 휴식.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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