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2서해안고속도로

울산 여의주 2013. 3. 25. 08:59

개통기념 마라톤 대회 다녀 옴.

 

..제2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기념 마라톤 완주 기록  3:56:43 배번 41477
 
 당초 대회 신청 했으나 참가비 미입금으로 참석을 못하게 됐는데
장칼이 신청 하고도 일이 생겨 불참 하므로 대타 참석.
 
 새벽 4:30 신복 로타리로 택시 이동, 부산에서 오는 셔틀버스 탑승.
문경 휴게소에서 각자 알아서 아침 해결 하고 덕평 휴게소에서 한번
더 쉬고 대회장에 도착 하니 출발 시간이 다되어 간다.
 
 급히 달리기 옷으로 갈아 입고 물품 보관하고 나니 10분전이네.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방구께나 끼는 놈들 소개로 개막 행사후 황영조표
스트레칭후 출발.(10:05경)
 
 당초 예상에는 지루한 직선도로를 달릴거라 생각했는데 보기와는 달리
주로가 지겹지 않고 편안한 코스로 되어 달리기에 매우 좋다. 처음부터
천천히 달리다 7키로 지점 부터는 4시간 페메와 같이 25km 까지 같이
달리니 힘들지 않고 좋구나. 좌상어른이 계속 같이 달리다가 앞서 가길래
나도 무리에서 떨어져 앞서간 좌상어른을 따라 잡아 34키로 까지 같이 달
리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길래 4시간 페메가 바짝 붙는 것을 보고 먼저 나아간다.
 
35키로를 지나 반환점을 도니 맞바람이 세게 불어 후반 지친 주자들을 힘들게
하지만 서브 4를 위해 5분 40초 페이스를 유지 골인하니 3:56:43초를 지나고
있다. 골인지점이 도로 중간이고 출발지와 28키로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로
가야 하는데 도착하자 말자 버스가 한대 있길래 다가가니 문을 닫고 막 출발
하므로 달려서 문을 두드려도 그냥 가버린다....헐.
 
새로운 버스는 그로부터 30분이 지나서 왔으므로 복장이 불량한 주자들은 추위에
오들오들 떨었지만 난 긴상의에 긴타이즈 차림이라 다행히 떨지는 않았다.
버스로 출발지에 와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떡국 한그릇 먹고 나니 살 것 같구나.
 
예상보다 30분 늦은 16:30 대회장 출발 용인 휴게소에서 1차로 휴식 하고 다시 
1시간을 달려 충주 휴게소에서 쉬면서 배고픈 사람은 자장면으로 요기 하고 출발.
중간 급한 사람을 위해 휴게소가 아닌 졸음쉼터에서 잠시 세우고 논스톱 울산으로...
각자 집으로 가므로 나도 버스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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