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울마클 신년 달리기 참석을 못했다.
금년엔 새로이 집행부원으로 등록 되었으므로
일출 보고 집에 오자 말자 바로 옷 챙겨 버스타고
태화 강변으로....
많은 인원 참석 만자로 표 스트레칭 후 출발. 처음
선두에서 약 2km 살랑주 모드로 달린 후 깜공주등
화목달 팀이 먼저 치고 나가고 조금 있다가 2진급
선수들이 치고 나가는데 도저히 지금 스피드로는
훈련 효과가 없을 것 같아 나도 앞으로 치고 나간다.
명촌교 반환점 까지는 그동안 퇴근주 효과로 별
어려움 없이 발걸음이 떼어 지더니 반환점을 돌고
나니 스피드가 조금 줄어 들고 힘이 부쳐 임정친구
와 철용씨 뒤에 약간 처져서 뛰어간다.
다시 십리 대밭교에 오니 물조들 지원으로 물 한모금
마시고 나니 두 사람이 안 뛰길래 혼자서 삼호교 방향으로
달리는데 선두조 3분이 갑자기 속도를 늦춰 천천히 달리네..
강변 그린빌 2차 반환점 다다를 즈음 따라 붙어 함께 태화강
을 가로질러 건너서 달리면서 뒤를 보니 준암 형님이 끈질기게
뒤따라 오시는구나....
마지막 500m남기고 3분이 또 앞으로 가고 이븐 페이스로 달려
11:40 골인 대밭 영양탕 식당에서 젖은 옷 갈이 입고 머슴그릇
에 떡국 한그릇 비우면서 화이트 1병 자빠뜨리고 간단한 행사
마무리 하고 해산. 익제 친구랑 임정 친구 차편 귀가. 2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