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7구간-121117 다물종주 산악회 눈길 대장 외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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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줄기가 대덕산에서 갈라져서 가야산 줄기인 수도산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 합천 황강 창덕교에서 끝나는 수도지맥 산줄기를
따라 오늘 마지막 구간을 걷는다.
새벽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베낭을 메고 우산 쓰고 군청앞으로 가니
5분 정도 늦게 25인승 버스가 온다. 당초 꼬리 단 사람 모두 타고 있구나
신복에서 4명 태우고 범서 1명 승차로 오늘은 총 11명이 참석 했다. 인원이
적어 단체 식사를 준비 못 해 경산 휴게소에서 각자 알아서 매식을 하고
오늘 들머리인 지릿재에 도착 하니 08:40이다. 아침에 비가 그렇게도 내리더니
현지 도착 하니 날이 말끔히 개이고 해도 난다.간단히 등산 채비를 하고 50분에
등산을 시작 한다.
자그마한 산을 하나 넘어가니 잘 다듬어짐 재가 나오는데 고개도 크지 않고
주변에 수목장으로 가꿔 놓았는데 재 이름은 큰재다.ㅎㅎㅎ.다시 오르막을 치고
올라 전망이 탁 트이는 지점에 오르니 산불 감시 초소가 있고 발아래로 운무가
끼여 좋은 경치를 보여준다.
오늘은 마지막 구간이고 나즈막한 산 뿐이라 진도가 잘 나간다.시리봉,솜등산을
지나 정상부 아늑한 무덤가에서 점심 식당을 차리고 맛있는 오찬을 즐기면서
반주도 곁들이는데 마가목주, 쥐치주(?)와 소맥 짬뽕으로 애법 마신다. 인원도
단촐하고 산도 높지 않아 힘들지 않은 산행이다.필봉을 지나 마지막 황강이 내려다
보이는 성산을 지나니 일몰이 시작 되는데 묘한 기분이 든다.
황강 청덕교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지원조 2분이 준비한 오뎅탕과 포항 과메기로
하산주를 즐기고 바로 울산으로.... 울산에서 뒷풀이 하러 울산 과학대 부근 식당으로
가는데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려 오후 9시 넘었으므로 참석을 포기 군청에서 내려
집으로 쓩. 25km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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