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 등산

가야산

울산 여의주 2012. 10. 8. 09:11

 

제216회대한백리 정기산행 (가야산~만물상)

 

 

 

 

 

 

 

 

 

 

 

 

 

 

 

 

 

 

 

  

 

 

  

 

 

 

 

  

 

  

 

 

 

 

 

 

 

 

 

 

2012.10.05 마눌과 같이 참석.


 
어제 늦게 집에 가니 마눌 왈 내일 어디가노??. 내도 같이 가도 되냐???
급히 산방 임원들께 수소문 해 봐도 자리가 없다....헐.
 
아침에 일어나 누구 하나 정도는 빵구 낼 것이라 생각하고 같이 수자원공사
앞에 나갔는데 꼬리 내린 사람없이 100% 참석 자리가 없다.... 그래도
모처럼 마눌과 같이 하는 산행인데 싶어 무작정 자리 잡아 운영진에게
양해를 구해서 같이 나란히 앉아 이동 하는데 바늘 방석이네...
 
건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을 하는데 당초 예상과 달리 대형 버스는 우리 일행을 태운차와
포항에서 온 차 뿐이고 대부분 승용차이다.
 
만물상 능선 입구에서 국공 요원들이 미리 겁을 준다. 다리와 무릅 안좋은
사람은 함부로 만물상 코스를 타면 안된다고 ..... 그래도 46명 중 아무도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 만물상 능선을 가는데 예전에 왔을 때 보다 널널하게
진행 하니 좌우 경치와 기암괴석을 두루 구경 하면서 오르니 좋다. 마눌도
힘들지 않는지 잘 올라 간다.30분 오르다가 경치 좋은 전망 바위에서 아까
입구에서 구입한 막걸리로 한잔씩 마시니 엔돌핀이 팍팍 나오는 기분이다.
 
서성재에서 잠시 쉬고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마지막 된비알에서 마눌이 힘들어
하는구나... 그래도 선두 후미그룹에 포한되어 칠불봉에 올라 기념 사진 하나
찍고는 상왕봉을 향해 가는데 나무 안전 펜스를 맨손으로 잡고 오다가 오른손
엄지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다. 상왕봉 정상에서 옷핀으로 빼 보려고 시도를 해
봤지만 잘 안되어 그냥 대일 밴드로 마무리 하고 정상석 바로 밑 너른 장소에서
오늘의 점심 식당을 차린다. 에일곱명씩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데 뷔페수준이다.
여기서도 소주,맥주,딸기술 등으로 반주를 먹고 해인사로 향해 하산 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산행 속도를 많이 느리게 진행 한다. 덕분에 예전에는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하던 해인사 경내를 두루두루 살펴 보았고 특히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도 했으며, 기와 불사까지 ..... 주차장으로 오면서 가야산 표고버섯 2봉다리
사고 뻥튀기 하나 사서 마눌과 같이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내려 오니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 있다....바로 근처 식당으로 이동 산채정식 형태로 저녁을 먹고 소주 2병 정도
비우고는 차에서 잠을 청해 눈을 뜨니 경산 휴게소다...경주,언양팀 내려 주고 울산에
일찍 도착 하니 좋구나. 이틀 연속 산행으로 피곤 한지 10시도 안됐는데 눈이 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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