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나들이
울산 여의주
2013. 4. 29. 09:24
오전 집에서 보내고 오후 토달 갈려고 준비 하는데
지인으로부터 긴급 호출...
버스로 효문 사거리 도착 일행을 만나 셋이서 걸어서
주변 산행을 하고 회 안주에 한 잔 하기로...
자동차 출고 사무소 앞으 통과 공군부대 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 울산 어울길을 만난다.
찬물내기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군부대를 돌아 조망이
확 트이는 지점에서 막걸리 한잔과 캔맥주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 한 후 어울길을 버리고 좌측 목장길을 따라
걷는다.
목장 입구에 "길없음 " 이라고 나무 판떼기를 소나무
기둥에 붙여 놓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고 농장으로
가는 길로 진행 하면 알바하기 좋다. 우린 좋은 길을 두고
좌측 길로 가니 좁은 신작로로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어 걷기 딱 좋다.
크게 오르 내림이 없는 흙길이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다니는 사람도 없어 깊숙한 산골짜기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좌측은 어물동이고 우측은 주전 방향으로 날머리가 가까워 지니
멀리 당사항 등대가 보이고 최근에 만들은 것으로 보이는
해상 낚시터 다리가 보인다. 구암마을로 내려서서 당사항까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으니 금방 도착 된다.
미리 예약한 도다리 1.5kg 안주에 맥주 1병 소주 화이트 2병
좋은데이 2병 비우니 알딸딸하다. 적당히 취해 버스 다니는
도로로 나와 기다리니 5분만에 411번 버스가 오네...
효문사거리에 2분은 내리고 나는 옥동 초등 앞에서 내려 집으로....
3시간 약 10km 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