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구간
원조 산악회 주관 호남정맥 대종주 마무리...
처음 25명 정도 출발 했는데 마지막 구간 졸업자는 딸랑
7명 이다.
오늘은 14명이 버스 이동 하지만 7명은 축하 사절단 졸업생
중 3분은 1대간 9정맥 완전 졸업자.(석촌,꾸찌뽕,이학걸)
산행들머리 회두마을에서 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마루금을 잇기
위해 지난번 내려온 비탈길을 오르려니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땀이 쏟아진다. 능선에서 모두 한꺼풀 벗기고 푹신한 등로를
열심히 걷다보니 오늘 첫 봉우리 갈미봉이 나온다. 비록 해발
430여 되는 낮은 고지지만 힘이 많이 든다. 막걸리 유혹이 있지만
30분 거리에 있는 쫓비산에 올라 막걸리를 마시니 땀을 흘려
그런지 맛이 엄청 좋고 속이 시원하다.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 토끼재에 도착 했는데 버스가 여기서
만나기로 해놓고 행방이 묘연? 급히 휴대폰 연락 해보니 멀리 있어
탄치재에서 떡국 끓여놓고 기다리기로 하고 다시 길을 재촉 조망이
좋은 불암산에 올라 지리산 주능과 악양뜰 환종주 마지막 봉우리
구재봉을 조망 하면서 또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탄치재로 내려서는 길도 좋아 뛰듯이 도착 하니 또 차가 없네....헐
떡국 끓이다가 가스가 떨어져 사러 갔단다. 잠시후 버스 도착 먼저
막걸리 10병을 눈 깜짝 할 사이 비우고 내가 준비한 팩소주 3개도
싹 비워진다. 시간이 11시 조금 넘긴 시간이라 이른 점심 이지만
모두 떡국을 깨끗이 비우는데 난 2그릇.ㅎㅎㅎ
부른 배를 안고 된비알 국사봉에 올라서니 일반 산객들이 2분 있어 시간을
물어보니 12시 20분이란다. 물 한모금 마시고 있으니 본대가 속속 도착
증명사진 남기고 천왕산을 향해 고고싱... 천왕산에 올라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봉이 눈앞에 보이는데 마루금은 삥 두르게 되어 있구나...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선두 4명이 먼저 길을 나선다.한바퀴 빙 돌아 국도를 무단 횡단후
망덕봉을 오르는데 에사로 생각하고 올라가다 보니 만만찮구나.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 망덕봉에 서서 호남정맥 시발점 표지석을 보니
감개가 무량 하구나....아무 생각없이 옆 정자와 사선대를 구경하고 하산 할려고
하니 그제서야 원조 설여사가 기념 프랑카드 현수막을 들고 올라 온다.
후미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두 완주 기념 촐영을 하고 마루금을 내려서니
바로 차가 있고 예약한 식당 횟집이다. 화장실에서 찬물로 물을 뒤집어 쓰고
땀기를 씻은 후 옷을 갈아 입고 횟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원조 산악회에서
기념으로 호남정맥 완주패까지 주네....설여사 감사 감사.
1대간 9정맥 완주하신 석촌형님,꾸찌뽕친구,이학걸님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첫구간부터 마지막 구간 까지 산행대장 하신 계룡산님,떡국을 준비한 맑은누리님,
사진담당 칵테일님 그리고 막걸리 담당 산딸기형님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힘.
당일 바쁘신 중에도 축하 하러 오신 산꾼님,산사나이님,태백산님,민주님,도란도란님
그리고 고급인력형님 감사 드립니다....모두 모두 안산 즐산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간 날: 2013.3.9.토.따뜻한 봄날
누에바위 애벌레 바위?
독한 주인 덕분에 운동?을 조금 더하고
편백나무 숲에서는 천천히 피톤치드가 많다고하데
불암산에서 바라본 전경↑↓
천왕산이 눈앞에 절벽처름 느껴진다
망덕산
뱀띠 갑장2분
편한 세상
승리의 V자
고금인력님.
망덕산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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