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암산
음력 설이 지나서 그런지 오늘 각 산방에서 시산제를
많이 지낸다. 내가 속한 산방 2곳에서 오늘 시산제를
지내는데 다행히 가까운 거리에서 지내므로 두 곳 다
참석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먼저 세월 산방은 처음부터 같이 산행에 참석 후 같이
제를 올리고 먼저 나와 대한백리 시산제 참석 키로...
아침 8:30 군천 앞에서 25인승 학원 버스 승차, 관문성
앞에서 추가 인원 태우고 웅촌 산티 고개로...
산방 영알 대종주 이어 걷기 마지막 코스로 산티고개~
대복고개~남암산~문수산~영축산~신복초등.
산티고개에서 대복고개 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복고개에 차를 대기 시켜 여기서 제물을 각자 베낭에
담아 남암산 정상에 힘들게 올라서니 이미 타 산방 3곳이
(27산악회,신흥사단,울산백리)제를 올리고 있어 우리도
한쪽에서 제물을 진설 12:20 경 제를 올렸다. 이어서 바로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을 때 난 혼자 김밥 한 줄로 배를
채우고 먼저 길을 나서 내 달리듯 걸어서 문수사, 문수산
정상을 찍고 깔딱 고개 내리막을 뛰어서 내려가니 만남의
광장 직전에 대한백리 후미주자들이 잡힌다.ㅎㅎㅎ
다시 숨을 헐떡이며 걸어 전망대에서 선두를 만나 같이 한방
남기고 같이 천천히 영축산 정상을 거쳐 정골 못 데크로 하산
잠시 기다려 전체 사진 남기고 총무들이 미리 진설해 놓은
제 지내는 장소로 이동 거창하게 시산제를 치룬다.
제를 마치고 수육 안주에 화이트 1병 비우고 또다시 먼저
일어나서 걸어서 신복 로타리 "누마루"로 가서 세월 산방 뒷풀이
자리에 합류 훈제 오리 안주에 화이트 제법 비우고 술자리
시간이 길어 징 것 같아 술취한 친구 데려다 준다는 핑겨로 먼저
일어나 대절한 학원 버스로 군청앞 하차 귀가. 약 16km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