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재~석남재

울산 여의주 2012. 11. 19. 10:34

그동안 참석이 뜸 했던 세월 산방에서 영알 태극구간 종주에 참석.
 
오늘은 인재에서 배내고개로 예정 되어 있는데 일단 참석 해서 같이 산행
하기로 17일 약속을 했다. 아침에 군청 앞 지에스 마트로 가니 1분 지각이다.
전체 참석 인원이 6명이라 승용차 2대로 석남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시외버스 "밀성여객" 08:30 발 밀양행 버스로 갈아 탔다.얼음골 드렀는데
케이블카 운행 중단으로 썰렁하다. 우리는 인곡마을 입구에서 하차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 한다. 봉의 저수지는 공사 한다고 물을 빼 버려 바닥이 더러나기
직전이지만 어제 비로 유임 물의 량이 빠지는 물보다 많다.
 
가인 계곡에도 물이 맑고 겨울 답지 않게 많이 흐른다. 기도원 못미쳐서 좌측
오르막을 10분 오르니 인재에 도착 한다. 여기서 부터가 영알 태극 종주 마루금
이다. 조금 올라 부산 금정산 금샘 닮은 바위에서 사자봉을 조망 하며 잠시 쉬고는
복점산을 향해 가다가 이름없는 바위 위에서 청도와 경산을 보면서 주변을 조망
하는데 오늘 가시거리가 정말로 멀리까지 보인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억산 정상에
오르니 12시가 다 되어 그런지 많은 산꾼들이 벌써 점령하고 있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먹는데 6명 중 3명은도시락 3명은 행동식으로 빵을 가져 와서 먹는다.
반주도 빠질 수 없어 석남사 주차장에서 구입한 소맥 말아서 2잔 마셧더니 기분이 좋다.
 
팔풍재로 내려서서 다시 범봉으로 오르는데 작은 범봉을 우회 한다. 범봉에 올라서니
청도군에서 자연석으로 정상석을 예쁘게 세워 놓았다. 딱발재를 지나 릿지를 올라
바위에서 바라보는 청도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초보 산꾼에게 저건 무슨산
저건 무슨산이다 설명 해주는데 팔공산은 물론 멀리 가야산,지리산 까지 보인다.
 
운문산에 올라 라면 2개 끓여 다시 소맥 말아서 2잔 마시고 신나게 아랫재까지 내달린다.
아랫재에서 목을 축이고 한분이 힘들어 하길래 쉬엄 쉬엄 가지산을 향해 오르는데
자꾸만 쳐진다. 백운산 갈림길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생생하게 올라 오네...먼저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서 가지산 정기를 받고 있으니 우리 일행들도 정상에 오라 기념 인증샷
한장 남기고 하산을 서두르는데 가지산 정상에서 시간이 16:20 이므로 배내고개 까지 못가고
석남재에서 산행을 접기로 하고 하산 하는데 나는 먼저 내달려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17:20 발 807번 버스가 막 출발 하므로 급히 올라 탔다.
 
오늘이 생일이라 가족과 저녁 먹어야 하므로 뒷풀이 같이 못 한다고 산행 대장에게
전화 하고 집에 도착 하니 18:20 이다. 집에서 씻고 외식 가려다가 그냥 집에서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 1병 비우고 휴식.  약 20km 산행.

 

가인계곡의 폭포

 

금샘이라고 할까????

 

복점산으로 가는 능선엔 간벌로 조망이 확보된다

 

 

 

 

 

 

 

 

 

 

 

아랫재에 세워진 환경감시초소

 

 

 

 

 

부지런히 왔건만 짧은 해로 인해 석남터널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