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드라망

[스크랩] [우학스님의 명심보감(明心寶鑑)] - 621

울산 여의주 2013. 4. 17. 13:55

 

 

명심보감(明心寶鑑)

無一우학스님 강의

 

 

 

  

 

 

 

 <본문>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곳에 일어난 불을 구하지 못할 것이요,

먼 곳에 있는 일가는 가까운 이웃만 못하느니라.

 遠水는 不救近火요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


 

 <강의> .....................2 

 

 어항 속에서 두 마리의 금붕어가 오랜만에 만났다.

 “한동안 안 보이더니 어디 갔다 왔니?”

 “세상 구경하느라 좀 바빴어. 한동안 절에도 있었지.”

 

 “세상을 구경하고 왔다고? 좋았겠구나.

 그런데 너 절에도 있다 왔어? 그럼 불교 믿니?”

 

 “그래.”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 있다면 어디 계시는데?”

 “아하, 우리 어항에 물을 갈아주시고 먹이를 주시는 분이 바로 부처님이야.”


 가까이서 나에게 사랑을 베풀어주는 분이 부처님이라고 말했다.

나에게 무엇이라도 은혜를 내리는 분이

다 부처님인 것이다.

 

 遠親원친은 不如近隣불여근린이니라,

먼 곳에 있는 일가는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참으로 지당한 말씀이다. 

 

작으나마 내가 이웃에 보살행을 하며 살아야 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말이다.

 

 

도서출판 좋은인연 (053)475 - 3707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자비행(180-9지도선배/명심보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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